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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이 최선'농장 주1회 소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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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제역 8년만에 발생 … 확산방지 비상
8년 만에 국내에서 다시 구제역이 발생, 새해 초부터 대형 악재가 터져나왔다. 축산농가들은 긴장 속에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현재까지는 첫 발생이 보고된 경기 포천지역 외에는 확산 조짐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발생이 잦은 봄철이 아닌 한겨울에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더욱 철저한 방역활동이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축산농가와 지자체,축산관련 업체 등에 질병예방을 위한 방역사항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차단방역=구제역이 발생한 국가와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발생지역 농장 관계자와 접촉을 피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 수단이다. 이 때문에 우선 농장 출입자와 차량을 통제하고, 농장에 출입할 때는 반드시 옷을 갈아입고 신발을 소독해야 한다.
또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농장에서는 이들의 고국방문 등 외출시 행선지를 파악하고, 돌아왔을 때는 소독을 거친 후 축사에 들어갈 수 있게 해야 한다. 또 간접전염 예방을 위해 도축장 영업자, 가축,분뇨,사료,약품 수송차량 운전자도 차량소독을 철저히 하고, 다른 농장에서 사용한 장비나 차량을 빌려 오지 말아야 한다.
◆소독, 제대로 알고 실천해야=소,돼지 등 가축사육 농가에서는 매주 1회 이상 농장 내,외부를 반드시 소독해야 한다. 그러나 소독할 대상에 따라 올바른 소독제를 선택해야 하고, 강한 염기성인 생석회를 뿌린 곳에 산성 소독제를 뿌리는 등 특성이 다른 두가지 소독제를 한곳에 섞어 쓰지 말아야 한다. 현재 국내에는 생석회와 163종류의 소독약이 등록돼 있으며, 수의과학검역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소독제를 뿌릴 때에는 피부,호흡기 등이 직접 닿지 않도록 보안경(고글),마스크,고무장갑,방역복 등을 착용해야 한다.
◆예찰 철저=매일 가축의 상태를 관찰해 구제역 의심증상이 보이면 즉시 가까운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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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축산유통소식 2010년 1월 12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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