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 래 동 향>

◦ 농촌경제 연구원에서 발표한 2010년 농업 전망 자료에 의하면 올해 한육우 사육두수는 280만 마리로 ’09년도의 264만 마리 대비 6.1%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산 쇠고기 생산량은 21만톤 수준으로 ’09년도의 19만 5천톤보다 1만 5천톤, 7.7%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작년도의 소비 위축 심화로 감소폭이 줄지 않았던 쇠고기 수입 물량은 올해 예상되는 FTA 발표와 카나다산 쇠고기 수입재개 영향으로 작년도보다는 5천톤정도 증가한 20만 3천톤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전망에 따라 올해 쇠고기 총공급량은 국내산 21만톤, 수입산 20만 3천톤 이월 추정물량 7만 7톤톤 포함 총 49만톤 수준으로 늘고 소비도 42만9천톤으로 ’09년도의 38만 9천톤대비 10.3%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 1인당 쇠고기 소비량도 8.8kg수준으로 ’09년대비 10% 더 소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장 관심사인 한우거래가격은 ’09년도 평균 가격 (수소600kg/기준)443만원보다 17.4% 상승한 520만원대로 전망하고 있다.

<산 지 시 장>

◦ 구제역으로 산지우시장 거래가 중단상태이나 일반 거래가격은 보합세 기조가 이어졌다. 한우암소 9,800～10,100원대 한우거세우는 10,300～10,500원대, 한우수는 9,600～9,800원대였다.

<도.소매 유통시장>

◦ 1월 마지막주(1/25～1/30)중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경락된 소는 하루평균 1,400두 수준으로 일주일전의 1,540두대비 10%정도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지난주말 경상도 지역 도매시장의 휴무를 감안하면 큰 폭의 감소라고 보기는 무리일 듯하다. 전체 경락물량중 한우비중은 74%수준이 이어졌다.

◦ 셋째주에 내림폭이 컸던 경락가격은 보합세를 보여 한우암소(1B)는 18,000원대로 보합세, 한우거세(1+B)는 18,600원대로 강보합세였으나 한우수소(3A)는 15,000원대로 800원 내렸고, 육우(수전체)는 11,100원대로 500원 올랐다.

◦ 구제역 여파로 도매시장 출하물량이 예년보다 빠르게 큰 폭 증가세를 보여 1월 중순에는 하락세가 커지는 양상을 보였으나 성수기를 앞두고 안정 보합세로 돌아서고 있어 이번주에는 보합세에서 강보합세로 전환되는 흐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