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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잠잠' 이달 말경 우시장 열릴듯
관리자 2010-03-19 1629


구제역 '잠잠' 이달 말경 우시장 열릴듯


   경기도 포천의 사슴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으면서 우시장 개장에 대한 한우농가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0일 구제역 항체양성 반응을 보인 사슴 12두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항원음성으로 판명됐지만 다음 주까지 이동통제를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경 구제역 발생지역 위험지역의 이동통제 해제와 우시장 개장이 보류됐다.

그러나 일각에서 더 이상의 구제역 발생소식이 없을 경우 우시장이 이달 말에는 개장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한우농가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일부 지역의 경우 지난 10일 우시장이 개장될 것으로 확신해 우시장에 출하할 소를 선발하는 등 활기를 띠었지만 사슴농장의 구제역 소식에 모든 것이 허사로 돌아간 터라 이번에는 재개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는 지역 축협에서 가축매매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1월 7일 구제역 최초 발생 후 2달이 넘게 우시장이 폐쇄되면서 송아지나 암소의 거래에 발이 묶여 있기 때문이다.

강원도 홍천의 한우농가는 '우시장 개장이 지연됐다는 소식에 농가들이 허탈해 하고 있다'면서도 '이번에는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으면 우시장 개장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고 현장의 상황을 전했다.

출처 : 축산유통소식 2010년 3월 18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