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 래 동 향>

◦ 년초에 발생하여 전국 축산업계를 불안감에 빠져 들게 하였던 구제역이 3월 23일로 마무리되어 크게 다행스럽다고 보여지나 봄철 들어서며 극성을 부리고 있는 황사 현상을 감안한 지속적인 방역이 이어져야 할 듯하다. 농림수산식품부가 검토, 추진하려고 하고 있는 축산업의 면허제도 도입도 최근 이어지고 있는 가축 질병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방안중의 하나로 보여지고 있어 가축 질병에 대한 양축농가들의 꾸준하고도 강력한 방역 의지가 더욱 절실해지는 시대가 도래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구제역 종식 선언이후 앞으로 추가로 구제역 발생이 없을 경우 올해 6월 중에는 OIE에 구제역 청정국 지휘를 회복 신청하고 구제역으로 중단된 국내 축산물 수출 재개를 위하여 일본, 중국 등 관련 국가들과 협의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빠르면 올해 9월중에 기대되는 청정국 지위 회복이 예정대로 진행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듯하다.

<산 지 시 장>

◦ 산지 우시장이 재개 되었으나 거래는 활발치 못한 흐름을 보였고, 거래가격은 약보합세를 보여 한우 암소는 9,800～10,000원대 한우수소는 9,300～9,500원대 거세우는 10,300～10,500원대였다.

<도.소매 유통시장>

◦ 3월 넷째주(3/22～3/26)중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경락된 소는 하루평균 1,030두로 일주일전의 1,140두대비 10%정도 줄어 가격 하락에 따른 물량감소세를 보였고, 전체 경락물량중 한우비중도 70%수준으로 일주일전보다 4%정도 줄었다.

◦ 이 기간중 에 농협 서올 공판장에서 경락된 한우암소(1B)의 평균 경락가격은 17,500원대로 일주일전대비 300원 내렸고, 한우거세(1+B)는 100원 정도내렸으나 한우수소(3A)는 13,900원대로 일주일전보다 1,200원이나 크게 내렸으며 육우(수전체)역시 700원 내린 11,100원대로 일주일전에 이어 내림세가 이어졌다.

◦ 3월 상순이후 소 거래가격 약세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행락철이 본격화되는 4월중의 쇠고기 수요 증가 기대가 더 커지는 듯 하다 . 시중 경기 추이가 기대에 못 미치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될 듯하여 당분간은 보합세 기조하에 출하물량 추이가 좌우하는 시장 흐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