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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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가격동향 및 전망
관리자 2010-04-06 1708


소 가격동향 및 전망


   <거 래 동 향>

◦ 이상기후 탓인 듯 봄이 왔어도 봄같지 않다고들 하는 가운데 4월에 들어섰다. 전 축산 농가들의 마음을 짖눌러 오던 구제역이 공식적으로 종식된 것으로 발표되었고, 상당기간 중단되었던 산지 가축시장 업무도 재개되어 본격적인 봄철을 기대케 하고 있다.

올해에는 예년보다 황사 현상이 잦고 농도도 짙을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 구제역 방역에 고삐를 놓아선 안될 듯하다. 설 성수기 이후 구제역 발병 영향에도 큰 폭 가격 변화가 없었던 소 거래가격은 설 이후의 의례적인 소비위축 영향으로 소폭 약세를 보여오다가 소폭 반등, 안정세로 돌아서고 있으나 산지의 출하물량을 고려하면 출하물량조절에 따른 가격 변동이 클 것도 예상케 하고 있다. 본격적인 행락철 도래에 따른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4월이다. 출하물량 조절이 원활한 흐름을 보일 수 있도록 해야 할 듯하다.

<산 지 시 장>

◦ 도매시장 거래가격의 안정세로 산지거래가격도 보합세를 보였다. 한우암소는 9,800~10,000원대, 한우거세우는 10,300~10,500원대, 한우수소는 9,200~9,300원대였다.

<도.소매 유통시장>

◦ 3월말 4월초 중(3/29~4/2)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경락된 소는 하루평균 840두로 일주일전의 1,030두대비 18%이상 감소세를 보여 경락가격 반등세를 유도한 듯하며 전체 경락 물량 중 한우비중은 72%로 일주일전대비 2%정도 늘었다.

◦ 이기간 중 농협 서울 공판장에서 경락된 한우암소(1B)의 평균 경락가격은 17,700원대로 일주일전대비 200원 올랐고, 한우거세(1+B)도 400원 오른 18,800원대였으며, 한우수소(3A)도 14,500원대로 600원 올라 한우 전 등급이 강보합세를 보였고, 육우(수전체)역시 200원 오른 11,300원대였다.

◦ 3월 상순이후 약세를 보여오던 소 거래가격이 4월 들어서며 소폭이나마 반등세를 보였으나 수요증가 영향보다는 출하물량 감소폭이 컸던 점이 더 크게 작용된 듯하다. 이번 주에도 보합세 기조가 이어질 것이 예상되나 출하물량 추이가 관건 일 듯하다.



출처 : 축산유통소식 2010년 4월 5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