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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군 한우농가 구제역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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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에서 또다시 구제역이 발생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충남도는 6일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온 충남 청양군 목면 대평리 한우 농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수의과학검역원에서 정밀검사를 한 결과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7일 밝혔다. 이 농가는 지난 1일 10번째 구제역이 발생한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에서 동북쪽으로 3.2㎞ 떨어져 '경계지역(반경 3~10㎞)' 안에 있다. 그러나 역시 6일 구제역이 의심된다고 신고한 충남 부여군 충화면 만지4리의 한우 농가는 정밀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농식품부와 충남도는 구제역 확진 판정에 따라 해당 농가의 소 20마리를 포함해 주변 반경 500m 안에 있는 농가 10곳의 소 102마리를 예방적으로 살처분했다. 또 이번 구제역 발병 농가를 중심으로 새 방역대를 설정해 반경 3㎞까지는 위험지역, 반경 3~10㎞는 경계지역으로 지정하고 가축.사람의 이동통제 등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에 발병한 농장은 10번째로 구제역이 터졌던 축산기술연구소를 방문한 인공수정사가 드나든 일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인공수정사를 매개로 구제역이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이 인공수정사를 통해 역학적으로 연관된 농가들을 추적해 필요하면 추가로 예방적 살처분을 하고 이동 통제에도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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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축산유통소식 2010년 5월 7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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