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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수급안정 위해 2등급이하의 이모색·흑비경 한우 최우선 도태키로
관리자 2010-10-26 2111


한우 수급안정 위해 2등급이하의 이모색·흑비경 한우 최우선 도태키로


   한우 수급안정을 위해 10만마리 자율도태를 목표로 2등급 이하이면서 몸체에 흰색반점이 있는 이모색 한우와 코 색깔이 검정색인 흑비경 한우를 최우선으로 도태시키는 것을 권장해 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정책적으로 현재 월평균 44.2%인 암소도축률을 48~49%로 끌어올리는 작업도 병행키로 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 농림수산식품부 소회의실에서 농식품부, 전국한우협회, 농협중앙회, 한국종축개량협회, 축산물품질평가원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자율도태 추진회의’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난달 14일 전국한우협회가 저능력우 및 노산우 10만 마리를 자율도태시키겠다고 결의한 것과 관련해 도태 대상축의 우선 순위를 정했다. 우선 1순위로 육질 2등급 이하 중 이모색 및 흑비경 발현축을 최우선적으로 도태하고 2순위로는 육질 3등급 이하, 3순위로는 2등급 이하 한우를 도태하기로 했다. 이 기준을 적용할 경우 한우 8만 마리 가량이 도태 대상축으로 선정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한우사업단을 중심으로 이들 대상축에 대한 즉각 도태 권고가 진행될 예정이며, 부족할 경우 12월까지 농협컨설턴트와 수의사 등 현장전문가에 의해 추가로 대상축을 추천받기로 했다.

또한 혈통등록이 안된 80개월 이상의 암소 역시 도태를 권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원활한 도태 추진을 위해 농협이 교육일정을 수립해 농가 및 현장 전문가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자율도태 실적이 우수한 한우사업단은 사업평가에 반영하고 실적 우수 현장 전문가에 대한 포상도 실시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한우 수급안정을 위해선 근본적으로 전체 암소도축율을 최소한 47%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정책적 암소도축율 목표를 48~49%로 설정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출처 : 농수축산신문 2010년 10월 25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