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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사육마릿수는 늘었어도 도축마릿수는 감소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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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이력제에 등록된 한우 사육마릿수가 300만 마리를 넘어서는 등 한우사육기반이 확대되고 있지만 한우 도축마릿수는 줄어든 암소 도축률로 전년에 비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한우등급판정마릿수는 44만6865마리로 전년동기 50만4374마리보다 5만7509마리 줄었다.
거세우가 21만5978마리로 전년동기 18만2635마리에 비해 늘어난 반면 암소는 19만7590마리로 전년동기 23만4524마리에 비해 줄다보니 전체적인 공급량이 전년에 비해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9월 암소도축률은 45.8%로 8월 43.6%에 비해 높아졌지만 올해 1~9월까지 암소도축률은 44.2%로 전년동기 암소도축률 46.5%에 못 미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산지에서 송아지가격이 뒷받침 됐
기 때문에 암소도축률이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쇠고기이력제 등록상 암소는 약 300만마리 중 190만마리로 산지에 암소가 많은 상황.
하지만 앞으로 송아지 공급이 수요 이상으로 많아져 송아지가격이 하락할 경우 암소 도축률이 상승, 한우경락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종헌 늘푸름홍천한우클러스터사업단장은 “예전보다 암소 회전율이 길어졌다”며 “지금은 송아지가격이 200만원 이상을 유지하다보니 4산 이상을 유지하는 농가가 많다”고 말했다.
장기선 전국한우협회 국장도 “쇠고기이력제상 암소가 약 190만마리로 산지에 거세와 수소에 비해 암소의 비율이 높다”며 “송아지 수요가 유지되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경우 암소도축률이 증가, 한우경락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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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농수축산신문 2010년 10월 27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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