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 래 동 향>

◦ 수입이 재개된 이후 양국간의 위생조건 개정이 거론되며 상당기간동안 검역중단으로 수입이 중단되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단계적으로 모든 연령의 쇠고기를 완전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부 인수위원회에 제출된 농림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30개월령미만소에서 생산된 뼈를 포함한 쇠고기까지 수입을 확대하고 미국측에서 강화된 동물성사료금지 조치를 이행할 경우 그 시점부터 월령제한 조치를 해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미국측이 그동안 주장해오고 있는 OIE기준에 따른 전면개방에 따르는 수준이 아니냐라는 의혹이 제기 할 수밖에 없는 듯하다. 아직까지 2차 한미간의 쇠고기 수입조건 협상은 미국측 제의가 없어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으나 참여정부 임기와 2월 국회에서의 한․미 FTA 비준 일정 등을 감안할 경우 빠른 시일 내에 협상이 재개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여진다.

<산 지 시 장>

◦ 도매시장으로의 출하물량이 늘고 물량증가세에 비하여 거래도 활발한 흐름을 보여 산지거래가격도 보합세가 이어져 한우암소는 8,200～8,400원대, 거세한우는 8,400～8,700원대였고 한우수소도 8,000～8,100원대를 형상하고 있다.

<도.소매 유통시장>

◦ 1월 셋째주(1/14～1/18)중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경락된 소는 하루평균 1,440여두로 일주일전의 하루평균 물량 1,290여두대비 10%이상 증가하였고, 전체 경락물량 등 한우 비중도 67%의 높은 수준이 이어졌다.

◦ 1월 셋째주중 농협서울공판에서서 경락된 한우암수(1B)의 주중 평균 경락가격은 15,800원대로 일주일전보다 600원 내렸고, 한우거세 (1B)역시 일주일전 대비 600원 내인 15,000원대였고 일주일전 크게 올랐던 한우수소(3A)도 1,3900원대로 500원 내렸다. 육우(수전체)역시 일주일전보다 600원 내린 9,100원대로 전등급이 500～600원정도 내림세를 보여 출하물량 증가에 따른 조정 양상을 보였다.

◦ 설 쇠고기 성수기를 앞두고 출하물량이 크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예상보다 수요가 뒷받침하는 힘이 강하게 나타남에 따라 거래가격은 출하물량 증가세에 비하여 안정세를 보이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번 주에도 출하물량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 예상되어 거래가격은 약보합세 기조하에 등급별 가격차이가 발생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