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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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가격동향 및 전망
관리자 2008-02-26 1239


소 가격동향 및 전망


   <거 래 동 향>

◦ 미국산 쇠고기의 안정에 대한 논란이 미국내에서부터 강하게 제기됨에 따라 한․미FTA의 양국가 국회 비준절차를 앞두고 양국간의 최대이슈로 다시 한번 부각되고 있다. 사상 최대의 대규모 리콜사태에서 보듯이 미국내의 안전성에 대한 허술함은 한․미FTA 체결과 연계된 국가적인 이익 여부와 상관없이 국민건강 확보차원에서 다시 한번 재고되어야 할 사안으로 보여져, 신정부가 출범하면서 빠르게 전개될 것이 예상되는 한․미간의 쇠고기 수입위생 조건 협상이 더욱 주목되는 듯하다.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한 시점을 소비자들에게 국내산 쇠고기에 대한 신뢰도 제고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품질 안전성이 확보된 쇠고기 생산에 주력하여야 할 점이라 보여진다.

<산 지 시 장>

◦ 설 성수기 이후 전반적인 소비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산지 소거래 약보합세 기조하에 물량 조절을 보이고 있다. 한우암소는 8,100~8,300원대, 거세한우는 8,300~8,500원대가 이어졌고, 한우수소는 7,800~8,000원대였다.

<도.소매 유통시장>

◦ 2월 셋째주(2/18~2/22)중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경락된 소는 820여두로 설 직후인 일주일전의 510여두보다 하루평균 300여두가 늘었다. 전체 경락물량중 한우 비중은 62%, 일주일전의 63%보다 소폭 줄었다.

◦ 2월 셋째주 중 농협서울 공판장에서 경락된 한우암소(1B)의 주중 평균 경락가격은 1,5000원대로 일주일전보다 200원정도 올랐고, 한우거세(1B)도 일주일전보다 400원 오른 15,300원대였으나, 한우수소(3A)는 11,900원대로 보합세였으며, 육우(수전체)는 8,400원대로 일주일전보다 600원정도 내렸다.

◦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관한 보도로 전반적인 흐름이 국내산 쇠고기에 대한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듯하여 설 연휴이후의 의례적인 소비위축 속에서도 국내산 쇠고기 소비는 예상보다 빠르게 안정적인 소비추이를 보임에 따라 도매시장 경락가격도 보합세 수준을 보이며 출하물량 조절이 이뤄지고 있다. 당분간은 이러한 흐름이 이어지며 출하물량 추이가 주도하는 장세가 예상된다.



출처 : 축산유통소식 2008년 2월 25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