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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소 값, 소비 살아나며 회복세 전망
관리자 2008-02-28 1422


3월 소 값, 소비 살아나며 회복세 전망


   설 연휴까지 강세를 보였던 소 값은 이후 소비비수기로 접어들며 2월말 현재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산지 출하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설 연휴 소 값이 강세를 보인 이유는 백화점, 마트 등 대형유통업체들의 올 설날 한우선물세트의 판매 매출이 전년대비 최고 20%정도 신장했고, 아울러 갈비세트 등 고가의 제품판매비중도 높았기 때문이다.

전통적으로 설 이후에는 소 값이 소비비수기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냈고, 이 같은 현상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조기에 이러질 경우, 즉 4월 총선 전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3월 초기 시점에 전면개방설이 탄력을 받을 경우 산지 소 값은 일시적으로 급등세를 연출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수소 및 2․3등급 등의 소 값은 소비기반이 탄탄해 암소 및 거세우보다 가격하락의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한육우 등 국내산 쇠고기는 수입쇠고기와는 소비기반층이 달라 소비급감 등의 현상은 크게 우려되지 않는 상황이어서 농가들은 불안심리에 따른 조기출하를 자제하고 고급육 사양에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3월초까지 이어 지는 소 값의 약세 현상은 학교방학 등이 종료되는 시점을 기점으로 소비가 증가하며 다소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축산물등급판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