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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미국산쇠고기광주시민감시단이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내에서도 회수 조치한 광우병 위험
쇠고기의 수입재개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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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감시단
“미국 스스로도 위험성 인정…수입재개 안될말” 미국 스스로도 인정한
광우병위험 쇠고기를 수입해서는 안됩니다.’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광우병위험미국산쇠고기광주시민감시단(이하 시민감시단)’은
지난달 27일 광주 농업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방침을 비판했다.
시민감시단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월 1일 미국의 동물보호단체가 자국의
도축장에서 병에 걸려 제대로 일어서지도 못하는 소를 지게차로 굴리거나
물대포를 쏘고, 심지어 전기충격까지 가해 소들을 억지로 일으켜 세우는
장면을 공개했다”며 “이런 소는 미국에서도 광우병 위험 때문에 도축을
금지하고 있으며, 실제 동영상이 공대된 웨스트랜드 정육회사의 쇠고기제품
6만9000여톤은 이미 회수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감시단은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는 ‘30개월령 미만 소에서 생산된
뼈를 포함한 쇠고기를 수입하되, 미국측이 강화된 동물성 사료 금지조치를
이행하는 시점에 월령제한 조치를 해제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며 “미국 스스로도 위험성을 인정하고 회수조치한 쇠고기를
오히려 우리 국민들에게 먹이려 하는 정부의 방침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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