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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셀라 양성률 떨어져도 보상금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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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째 발생건수 0.5% 미만…정부 상향조정 약속 이행 요구 목소리 커져
지난 2월 브루셀라 발생건수도 1월에 이어 0.5%미만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현장에서는 브루셀라 강제폐기 보상금 상향조정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1월 브루셀라 발생건수는 총 157건에 801두의 감염축이 발견됐다. 하지만 2월 브루셀라 발생건수는 이보다 훨씬 줄어 80건에 감염우는 509두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검사두수에 대한 조사가 아직 끝나지 않아 양성률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1월(0.36%)보다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
브루셀라 양성률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현장 농가들은 당초 약속했던 강제폐기 보상금 상향조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우협회 관계자는 “농수산식품부 관계자를 만나 보상금 상향조정에 대한 논의를 추진 중에 있으며, 농수산식품부 내에서도 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경북의 한 농가는 “현장에서 브루셀라를 근절하자던 농가 스스로의 노력이 보상금 60%시행 이후 딱 끊어졌다”며 “당장 보상금 기준을 높여 아직 남아있는 브루셀라의 뿌리를 농가 스스로가 나서 뽑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루셀라 강제폐기 보상기준 60% 시행을 전후한 시점에서 박홍수 전 농림부장관 등 관계자들은 양성률 0.5% 미만 시 보상기준을 환원할 것이라고 수차례 강조하며 농가들을 설득해왔다.
새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농수산식품부가 농가와의 약속을 어떻게 지킬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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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축산신문 2008년 3월 17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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