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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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가격동향 및 전망
관리자 2008-03-18 1221


소 가격동향 및 전망


   <거 래 동 향>

국제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곡물가가 폭등하며 사료작물은 물론 소비자들의 먹거리 물가에 비상이 걸려 어려움이 점차 더 커질 것이 예상되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조건 완화에 대한 압력이 노골화되고 있어 올해 상반기 중에는 미국산쇠고기가 본격 수입 유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가뜩이나 어려움이 가중되는 올해, 양축농가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는 듯하다. 축산업계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국내 축산업의 위기론이 사료가격 추이가 좌우할 것 같다는 우려가 무성한 가운데 산지의 소 사육농가들도 불안감이 커지고 있으나 그나마 시중 경기 위축속에서도 국내산 쇠고기 소비는 꾸준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점이 다행스럽다고 보여진다. 생존차원의 경영전략,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쇠고기 생산이 더욱 요구되는 시점이다.

<산 지 시 장>

3월 들어서며 도매시장 경락가격이 보합세를 보임에 따라 산지거래가격도 보합세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한우암소는 8,100-8,300원대, 한우수소는 7,300-7,600원대, 거세한우는 8,300-8,500원대가 이어졌다.

<도.소매 유통시장>

3월 둘째주(3/10-3/14)중 전국축산물도매시장에서 경락된 소는 하루평균 870여두도 일주일전의 하루평균물량 880여두보다 소폭 줄었고, 전체경락물량 중 한우비중도 일주일전보다 2% 감소한 64% 수준이었다.

이 기간 중 농협서울공판장에서 경락된 한우암소(1B)의 주중 평균경락가격은 14,600원대로 일주일전보다 100원정도 오르는 강보합세였으나 한우거세우(1B)는 14,100원대로 일주일전보다 400원 내렸고 한우수소(3A)는 11,400원대로 보합세가 이어졌다. 육우(수전체)도 일주일전보다 500원 내린 8,100원대로 전체 분위기는 약세기조를 보였다.

3월 중순 이후 움추렸던 소비심리가 회복세로 돌어설 것이 기대되고 있으나 시중 경기추이가 기대에 못 미칠 것 같은 분위기가 조성되는 듯하여 소 거래가격도 당분간 보합세 기조하에 물량조절이 수반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출처 : 축산유통소식 2008년 3월 17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