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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값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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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중순경 5~6% ↑ 올들어 벌써 세번째
사료가격이 빠르면 이달 중순경 약 5~6% 오른다. 올해만 이미 세번째 인상이다.
배합사료 생산업체들은 국제곡물가격 급증과 환율 상승 등의 여파로 사료가격을 추가 인상한다고 밝혔다. 4월 중순경 인상해 축산농가들에게 새로운 가격을 통보한 후 예년처럼 기존 가격을 일정 물량만 적용한다면 실질적용은 빠르면 4월말, 늦어도 5월초 이뤄질 전망이다.
하지만 사료업계가 이미 옥수수 370만톤에 대한 구매를 완료하는 등 상당수 업체들이 올 12월까지 사용할 수 있는 곡물을 대부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초 예정된 하반기 추가 인상은 적용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A사료업체의 한 관계자는 “축산농가들의 경영상의 어려움은 이해하지만 국제곡물가격과 해상운임비의 상승으로 추가 인상이 불가피하게 됐다”면서 “다만 올해 사용해야 할 옥수수 등의 주원료에 대한 구매가 어느 정도 이뤄져 향후 추가 인상은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B사료업체 관계자도 “올해 원·달러 환율을 920~930원으로 잡고 계획을 세웠지만 최근 1000원을 넘어서 다소 난감하다”면서 “환율과 사료판매량이 변수이지만 이미 연말까지 사용할 원료를 확보해 더 이상의 추가 인상은 없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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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농어민신문 2008년 4월 3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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