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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안쓰는 한우사육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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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인증 건수 석달만에 53 → 312건 급증
‘무항생제 축산물의 대표 품목이 달걀에서 한우로….’
한우의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건수가 산란계를 제쳤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올 3월 말을 기준으로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건수 795건 가운데, 가장 많은 품목은 한우(312건)로 집계됐다. 다음은 산란계(258건)·육계(138건)·돼지(41건)·오리(19건)·젖소(8건)·사슴(5건)순이다.
지난해 3월 말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제도가 도입될 당시 한우는 사육기간이 길어 산란계나 육계에 비해 인증을 받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를 뒷받침하듯 제도 도입 9개월이 지난 지난해 12월 말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축산물 411건 가운데 1위 품목은 산란계(194건, 47.2%)였다. 다음은 육계(115건, 28.0%)·한우(53건, 12.9%)·돼지(30건, 7.3%) 순이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은 한우가 크게 늘어나 순위가 뒤바뀐 것. 또 오리·사슴·산양 등도 인증을 취득한 제품이 꾸준히 증가하는 실정이다.
축산업계에선 한우의 경우 각 브랜드 경영체마다 품질 차별화 차원에서 사육농가를 집단화해 인증을 추진, 한우의 인증 건수가 폭발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현재까지 한우농가가 개별 단위로 인증받은 사례보다는 브랜드 경영체 소속 농가들이 단체로 인증받은 건수가 훨씬 많다.
천창환 지리산순한한우사업단장은 “한우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다수 브랜드 경영체들이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리산 순한한우〉도 소속 농가 모두가 무항생제 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이미 지원과 지도에 나서 조만간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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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농민신문 2008년 4월 4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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