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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가격동향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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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동향>
지난주에 협상이 타결된 한미간의 쇠고기 수입조건 개정으로 국내 축산업계가 불안속에 빠진 듯하다. 사료가격 상승으로 인한 경영압박이 가중되는 가운데 이번 타결된 협상 내용이 미국측 주장이 거의 반영됨에 따라 갈비 포함한 상당량의 미국산 쇠고기가 5월 하순경부터 국내에 본격 유통될 것이 예상되고 있어 국내 소 사육농가들의 불안심리가 증폭, 도매시장으로의 출하물량이 크게 늘고 있어 소 거래가격의 큰폭 하락세가 이어질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유수 조사기관의 자료에 보듯이 국내 소 거래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요인 중 가장 큰 요인은 수입물량 증가보다 출하물량의 급증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나타나고 있어 미국산쇠고기의 수입물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불안감으로 인해 최근의 출하물량 급증은 상당히 우려되는 사안으로 보여진다. 어려울 때일수록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는 말이 절실한 시점이라 보여진다.
<산 지 시 장>
산지 거래가격이 크게 흔들리며 하락폭이 커지고 있어 추가 하락에 염려스러운 분위기이다. 한우암소는 7,900-8,100원대, 한우거세우는 8,100-8,300원대, 한우수소는 6,600-7,000원대로 내렸다.
<도.소매 유통시장>
4월 셋째주(4/14-4/18)중 전국축산물도매시장에서 경락된 소는 하루평균 1,170여두로 일주일전의 960여두 대비 20%이상 늘었고 전체 경락물량 중 한우비중은 66% 수준이 이어졌다.
이 기간 중 농협서울공판장에서 경락된 소의 평균경락가격은 한우암소(1B)이 주중평균가격이 14,000원대로 일주일전보다 700원 내렸고, 한우거세(1B)는 일주일전 대비 1,100원이나 내린 14,100원대였으며 한우수소는 10,500원대로 일주일전보다 200원 내렸다. 일주일전 크게 올랐던 육우(수전체)는 일주일전보다 1,100원 내린 8,200원대로 내림폭이 컸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5월 하순 이후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소 출하물량이 크게 늘며 거래가격은 큰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주에도 출하물량 추이가 장세를 주도할 것이 예상되고 있어 출하물량 조절이 원활치 못할 경우 추가하락도 우려되는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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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축산유통소식 2008년 4월 21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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