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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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가격동향 및 전망
관리자 2008-10-07 1271


소 가격동향 및 전망


   <거 래 동 향>

◦ 전국의 500여개 농축협과 다수의 양축농가가 직접 이용하고 있고 국내 최대 소비지인 서울, 수도권 국내산 고급 쇠고기 소비물량의 50% 이상을 공급하고 있는 농협서울공판장이 연말까지 시한부 도축허용에 몰려 축산농가는 물론이고 다수의 관련업 종사자들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관련 국회위원장이 나서서 대통령과의 면담한 자리에서 어려움이 전달되어 도축기능 연장에 긍정적인 협조를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으나 관련 당국의 확실한 답변이 나오기 전까지는 상당기간 쌓아온 국내 최대 국내산 쇠고기 공급체계가 흔들릴 수밖에 없을 듯하다. 관련기관들의 조속한 협의 결정만이 가뜩이나 어려운 축산농가와 관련업 종사자들의 불안, 위기의식을 해소하는 길이라 본다.

<산 지 시 장>

◦ 시중 경기위축으로 염려되던 소 거래가격이 유통업소들의 가을 할인행사 영향이 작용된 듯 보합세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한우암소는 7,000-7,200원대, 한우거세우는 7,900-8,200원대, 한우수소는 5,900-6,100원대가 이어졌다.

<도.소매 유통시장>

◦ 9월말 10월초(9/29-10/2)중 전국축산물도매시장에서 경락된 소는 하루평균 1,060여두로 주말연휴를 맞아 출하물량이 늘었고 전체 경락물량 중 한우비중도 68%로 일주일전보다 증가세를 보였다.

◦ 9월말 10월초중 농협서울공판장에서 경락된 한우암소(1B)의 평균경락가격은 14,100원대로 보합세가 이어졌고,한우거세(1B)는 14,300원대로 일주일전보다 300원정도 올랐으며 한우수소(3A)는 9,500원대로 강보합세를 보여 한우의 경락가격은 전반적으로 보합세수준을 보였으나 육우는 주초 약세영향으로 주중평균이 6,400원대로 약보합세였다.

◦ 미국산쇠고기가 예상보다 판매부진 양상이 심화되고 있는 듯 수입업체와 미국육류수출협회의 판촉활동이 강도를 더하고 있어 향후 판매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산지 출하물량과 소비시장 동향을 감안할 때 당분간 소 거래가격 흐름은 약보합세 기조하에 물량조절에 따른 변동성이 예상된다.



출처 : 축산유통소식 2008년 10월 6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