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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홀스타인 품평회에서 그랜드 챔피언을
차지한 ‘덕창 파이렉스 세비스 270호’와
출품농가 김영갑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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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홀스타인 품평회’ 챔피언 차지 김영갑씨〈경기
안성〉
“젖소에 대한 애정을 갖고 정성을 쏟아 편안한 환경을
마련해주려 노력한 것이 체형과 능력을 높인 비결이라면 비결입니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주최로 8~9일 경기 안성에서 열린 2008 홀스타인 품평회에서
‘덕창 파이렉스 세비스 270호’를 출품해 그랜드 챔피언을 차지한 김영갑씨(50·경기
안성 덕창목장)는 “마리당 사육면적을 33㎡(10평) 정도로 충분히 확보하고
쾌적한 바닥상태를 1년 내내 일정하게 유지하고 있다”며 “더불어 지역
낙농가들과 함께 조직한 검정모임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안성시의 고능력우
정액 지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2004년 8월 태어나 305일 산유량이 1산차 9,787㎏, 2산차 1만1,731㎏에
이르는 능력을 보이는 ‘덕창 파이렉스 세비스 270호’는 특히 품평회
심사를 맡은 넘 맥노턴(캐나다) 위원이 강평에서 ‘전체적으로 목선을
비롯해 체형이 깨끗해 첫눈에 챔피언감으로 알아봤다’고 할 정도로
눈에 띄었다.
육성우를 포함해 모두 95마리를 사육하며 50마리에서 젖을 생산해 서울우유에
납유하는 김씨는 “젖소 개량을 위해 지역 검정농가들과 함께 우수한
체형의 고능력 젖소 생산에 노력할 것”이라며 “최근 소비자들이 각별히
관심을 갖는 안전한 고품질 우유 생산을 위해서도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2008 홀스타인 품평회에는 전국에서 135농가가 231마리를 출품해
14부로 나눠 진행했으며 국내에서 검정을 통해 생산한 후대검정딸소도
처음으로 출품돼 관심을 모았다.
농민신문 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