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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산보다 국산 안전” 67.9% “항생제 오남용 가능성” 71.5%
관리자 2008-10-20 1276


“수입산보다 국산 안전” 67.9% “항생제 오남용 가능성” 71.5%


   축산물 관련 남녀 20대이상 무작위 설문 결과

국민 68%가 국산축산물이 수입산 보다 안정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축산물의 항생제 오남용에 대한 우려가 높기 때문에 항생제 저감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제도개선 및 축산농가의 노력이 요구된다는 주장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임두성 한나라당(비례대표) 의원은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항생제 내성 인식도 조사 및 소비자 홍보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렇게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서울시 남녀 20대 이상 108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조사한 결과 국산축산물이 수입축산물에 비해 ‘더 안전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67.9%로 나타났으며, ‘수입축산물에 비해 안전하지 않다’는 10.5%에 불과했다. 또 축산물 구입 시 ‘안전 및 위생을 가장 많이 고려한다’고 답한 비율이 29.4%로 가장 많았으며, ‘맛’ 25.1%, ‘가격’ 18.5%, ‘판매처의 신뢰도 및 인지도’ 13.4%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축산품의 원산지’는 10.3%, ‘브랜드 인지도’는 2.0%에 불과했다.

이와 함께 축산물에 대한 항생제 잔류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71.5%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8.3%에 불과했다. 또 소비자들은 항생제 오남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축산농가의 자발적 노력’ 41.4%, ‘정부의 강력한 규제’ 38.7%를 꼽았다. 특히 69.8%는 ‘수의사 항생제 처방 의무화에 따른 품질과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구매하겠다’고 응답했다.

따라서 임두성 의원은 “국민들이 축산물 구매시 위생과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정부는 축산물의 생산과 수입, 유통, 소비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 감독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우리축산물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만큼 국산축산물의 항생제 저감화를 위한 정부차원의 제도개선 노력과 더불어 항생제 사용 자제를 위한 축산농가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교육과 홍보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 농어민신문 2008년 10월 20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