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을 재개하기 위한 한·캐나다 쇠고기 협상이 재개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2일 제2차 한·캐 전문가 기술협의를 다음달 3, 4일 서울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2차 한·캐 전문가 기술협의는 지난해 11월 22~23일 동안 개최된 첫 번째 전문가 기술협의의 연장으로 캐나다측의 요구에 따라 추진되는 것이다.

캐나다측은 그동안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됨에 따라 캐나다산 쇠고기도 수입을 재개해 달라는 요청을 줄기차게 해 왔으며 재개하지 않을 경우 WTO(세계무역기구)에 제소하겠다는 의사를 한국정부에 전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국산 쇠고기 파동이 채 가라앉지 않은 상태인데다 캐나다의 경우 최근까지 광우병이 발생되고 있어 생산자단체는 물론 시민·사회단체 등의 반대여론의 또다시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