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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수정란 이식, 95.5%가 ‘한우’
관리자 2008-10-30 1500


소 수정란 이식, 95.5%가 ‘한우’


   제8회 발생공학 국제심포지엄·학술대회’개최

손동수 박사팀 실태조사…젖소는 4.5%로 저조

지난해 국내 수의ㆍ축산분야에서 실시된 소수정란이식 두수 가운데 한우가 무려 95.5%를 차지한 반면 젖소는 4.5%로 저조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은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시험장장 손동수 박사팀이 한국수정란이식학회(회장 윤종택ㆍ한경대교수) 등이 지난 24일 국립한경대학교 축산기술지원센터 3층 대강당에서 관련인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제8회 발생공학 국제심포지엄 및 학술대회'에서 제시됐다.

손동수 박사팀은 이날 발표한 논문 ‘2007년도 한우 및 젖소에서 수정란 생산 및 이식실태’에서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전국의 수의·축산분야의 대학과 국·공립 축산관련연구소, 농업기술센터, 생산자단체, 수정란이식 개인시술소 등 187개소를 대상으로 소수정란이식과 임신진단 결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손동수 박사팀은 “지난해 실시한 소 수정란이식 두수 8천407두 가운데 한우수정란 이식이 95.5%를, 체외수정란이 75.9%를 각각 차지했다”고 말하고 “수정란이식 수태율은 전년도에 비해 체내동결수정란은 11.1%, 체외신선수정란은 9.6%가 각각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또 과배란 처리된 한우 645두 및 젖소 175두에서 수정란을 채란한 한우 561두 및 젖소 165두로부터 회수된 이식가능한 수정란은 각각 3천98개와 788개로 두당 평균 각각 5.5개와 4.8개로 집계됐다.

또한 이날 학술발표회에서는 이티바이오텍(주) 정연길 박사팀의 ‘장기불임우의 수정란이식 성적’과 충북대학교 생명과학부 김응배 박사팀의 ‘인간 조혈모 줄기세포의 냉동보존에 미치는 항산화제의 영향’등의 논문도 관계자들은 높게 평가했다.



출처 : 축산신문 2008년 10월 29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