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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브루셀라 발생 31.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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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원, 9월말 1천447건 집계…울산·전북은 늘어
소 브루셀라 발생이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올 9월말 현재 소 브루셀라 발생 건수는 총 1천447건(6천566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천900건(9천804두)에 비해 무려 31.3%가 감소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32건(275두) ▲강원도 42건(124두) ▲충북도 192건(378두) ▲충남도209건(982두) ▲경북도 367건(1천626두) ▲전남도 143건(924두) ▲경남도 197건(832두)이 각각 발생,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반면 울산은 108건, 전북은 124건을 기록하면서 지난해에 비해 오히려 21건과 18건이 각각 증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정석찬 세균과장은 “브루셀라 발생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강제폐기 보상금 지급기준이 80%로 상향조정된 7월 이후부터는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연말까지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또 “브루셀라 발생이 감소하지 않는 지역들에 대해서는 더욱 검사를 강화하고, 감염축의 이동을 확실히 차단하는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소 브루셀라병은 소가 브루셀라에 감염됐더라도 체내에 항체가 생기지 않아 검사를 통해서도 완벽히 감염축을 가려내기 어려운 까다로운 인수공통가축전****이다.
현재 정부는 내년까지 발생률 0.25%를 유지하고 이후 청정화 단계를 밟아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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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축산신문 2008년 11월 5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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