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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소비자 판매가 최고 4배 차이
관리자 2008-11-13 1528


축산물 소비자 판매가 최고 4배 차이


   소비자시민모임 조사 …지역·매장 유형따라 가격 크게 달라

지역과 유통매장 유형에 따라 소비자 판매가가 돼지고기는 4배, 한우는 3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재옥)이 7일 발표한 ‘육류 소비자 판매가격 조사’에 따르면 돼지 삼겹살 100g의 시중 평균값은 1,860원으로 가장 싼 후지의 850원에 비해 2배 이상 비싸며 유통매장 유형별로는 백화점(2,380원), 대형 할인매장(1,740원), 일반 정육점(1,700원)의 순으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삼겹살 100g의 최고값은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의 3,250원으로 최저가격인 경기 홈에버 일산점의 820원에 비해 4배 가까이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돼지고기 부위별 100g 값은 목심 1,760원, 돼지갈비 1,270원, 전지 1,070원, 후지 85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 역시 같은 부위 같은 등급이라도 지역과 유통매장 유형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 등심 1의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의 판매가는 1만9,000원으로 가장 싼 광주 빅마트의 6,380원에 비해 3배 가까이 비쌌다.

등심 1의 백화점 평균 판매가는 1만1,480원으로 농협 계통 매장 평균가격인 5,560원에 비해 약 2.1배(5,920원)이나 비쌌다.

이번 소비자 판매가격 조사는 10월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경기 및 6개 광역시의 백화점과 대형 할인매장·정육점 등 총 167개 매장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출처 : 농민신문 2008년 11월 12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