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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곡물값 떨어지는데…“사료값, 언제쯤 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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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3개월 지나야 반영” 내년 2월 이후 인하 전망
2006년 이후 상승하기 시작했던 국제곡물값이 최근 들어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어 향후 사료값 인하로 이어질 것인지 주목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세계곡물가격동향에 따르면 미국으로부터 수입할 수 있는 옥수수의 운임포함가격은 10월 14일 톤당 234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는 전월 331달러 대비 29.3%가 하락한 것이며 전년 동월 285달러 대비 17.9%가 하락한 것이다.
특히 시카고 상품거래소의 12월물 인도분 옥수수 선물가격은 162달러로 전년 동월 141달러에 비하면 14.9%가 늘었지만 전월 215달러에 비하면 24.7%나 폭락했다.
또 농경연 분석에 따르면 미국산 대두의 운임포함가격은 2008년 6월에 톤당 700달러까지 상승했으나 2008년 10월 14일 기준 톤당 39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운임을 포함한 대두박의 가격 역시 2008년 7월 605달러까지 상승했다가 2008년 10월 14일 기준 톤당 341달러로 내렸다.
농협사료 관계자는 “국제곡물가격은 현재 생산하고 있는 원료곡물과 비교할 때 40~50%가량 하락한 반면 환율은 곡물 구매 시 1100원 전후를 기준했는데 1300원대로 20%가까이 인상됐다”고 전하고, “환율인상 폭보다 국제곡물가격의 하락 폭이 더 크기 때문에 사료값 인하요인이 있지만, 옥수수를 기준할 때 340달러 대에서 구매한 재고가 소진돼야 하기 때문에 내년 2월 이후에야 사료값을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며, 3개월 남짓한 고비를 넘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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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농어민신문 2008년 11월 13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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