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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수출 드라이브 정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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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축산물 세계를 달린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수출 드라이브 정책에 시동을 걸면서 축산물 수출을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수출을 통해 시장을 넓혀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각 품목별로 수출길을 모색하고 있다.
■한우고기=한우고기의 경우 수출 가능국인 일본, 홍콩, 중국 등에 대한 시장조사를 추진하는 한편 이 시장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출희망 업체 등과 협력, 한우고기 수출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최근 캐슬린 스티븐스 신임 주한 미국대사의 예방을 받는 자리에서 한우고기 수출을 염두에 두고 우리나라의 구제역 청정국 인정문제를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돼지고기=돼지고기의 경우 2000년 대일 수출중단 이후 러시아, 필리핀, 태국 등으로 신규 시장개척을 추진했으나 저가수출 등으로 수출량(2006년 2천4백만 달러=1만2천톤, 2007년 2천6백만 달러=1만3천톤)은 미미한 수준이다. 이에 농식품부가 육류유통수출입협회로 하여금 돼지고기 대일 수출을 위한 일본 현지 시장조사 및 수입업체와 수출가능성을 협의토록 한 결과 수출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 돼지돈열 청정국이 아닌 만큼 청정화 이후에나 생육수출이 가능한 상태.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한 열처리가공품 대일 수출을 목표로 일본정부에서 요구하는 시설기준에 부합한 가공시설 지원을 통한 수출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륙지역에 권역별로 연간 3천톤 수준의 열처리가공품 생산 수출작업장 6개소에 자금을 지원할 방침으로 우선 내년에는 2개소에 개소당 70억원씩 지원할 계획이다.또 제주지역의 돈육 대일 수출재개를 위해 지난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한․일 관계관 협의회를 통해 제주도내 돼지돈열 백신항체(LOM주) 근절대책 추진현황 등 설명 및 수출재개 방안을 협의한 결과 돼지돈열 백신항체 근절 추진 후 대일 수출을 추진키로 했다.
■닭고기=닭고기의 경우 대미 삼계탕과 치킨너켓 등 열처리가금육 수출을 위해 지난 2004년 4월부터 미국측에 수입허용 요청, 수차례 답변자료 제공 및 가공장 HACCP 준비 등 수출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미국측은 우리측 제공자료를 검토한 후 지난 10월 6일부터 17일까지 현지점검을 실시한 상태다.
■계란=계란은 저장성이 낮고 깨지기 쉬운 상품적 특성이 있어 수출이 어렵지만 훈제란(구운계란) 시장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제품으로 염지 등 다양한 맛의 가미훈제란 등으로 해외시장 공략이 가능하다는 것. 이에 따라 수출업체에 수출물류비 및 현지바이어 확보, 현지 마케팅 경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유=우유는 신선도 문제로 수출입이 용이하지 않은데 다 국산우유의 가격경쟁력이 낮아 수출은 미미한 수준(2007년 73만7천 달러)으로 시유 외에 발효유, 조제분유 등 유제품 수출을 촉진하여 잉여원유 감축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발효유는 원유함량이 높고 미국, 캐나다, 중국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2006년 2백84만6천 달러, 2007년 3백10만1천 달러)하는 추세이며, 조제분유는 유제품 중 수출비중이 가장 크고 품질면에서 경쟁력이 있어 중동, 방글라데시, 중국 등으로의 수출이 늘어나는(2006년 1천74만5천 달러, 2007년 1천2백71만4천 달러) 추세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향후 해외시장 개척, 물류비 등을 지원할 경우 유제품 위주로 수출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신규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 판촉 및 마케팅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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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축산유통소식 2008년 11월 20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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