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의 한우개량사업조합장협의회는 20일 경북 의성축협에서 2008년 제3차 회의를 열어 한우개량사업 추진 실적과 최근 한우사육동향 등을 점검하고 농가지도에 만전을 기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 조합장들은 한우개량 농가육성사업과 관련해 올해 목표인 등록우 관리(7만5,000마리), 인공수정(4만5,000마리), 송아지생산(4만5,000마리) 등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유전능력이 우수한 수송아지를 확보해 당대 검정에 나서는 등 한우 검정사업도 효율적으로 추진됐다고 평가했다.

조합장들은 또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등 쇠고기시장의 악재 발생에도 불구하고 송아지생산 안정제가 발동됨에 따라 한우 산지가격은 점차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합장들은 특히 한우 도축마릿수가 크게 증가하는데다 농가의 인공수정 회피로 장기적으로 보면 한우 사육마릿수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분석하고 농가들에게 이 같은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지도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