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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군 급식, 1등급 확대 시급
관리자 2008-12-18 1350


쇠고기 군 급식, 1등급 확대 시급


   군 장병들에게 제공하는 한우의 육질 등급을 상향조정하고 육우고기 급식량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농협과 군납에 참여한 지역축협에 따르면 현재 군 장병 급식에 공급되는 쇠고기는 장병 1인당 하루에 한우 10g과 육우 5g 등 15g이다. 수입쇠고기는 지난 8월부터 장병 식단에서 사라진 대신 그만큼 꼬리곰탕과 오리고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내년 1월부터는 소갈비도 제공될 예정이다. 하지만 군납 조합들은 군당국이 장병 급식용 한우고기를 조달할 때 육질 1등급은 10%, 2등급은 50%, 3등급은 40%의 비율을 지키도록 한 규정이 현실에 맞지 않는다며 이를 개선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우 육질이 빠르게 개선되는 만큼 군납 한우의 1등급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실제 축산물등급판정소의 한우 육질 등급 출현율을 보면 지난해의 경우 1등급 이상은 50.9%, 2등급은 24.5%, 3등급은 23.5%였으나 올해(1~11월)는 1등급 이상이 53.8%, 2등급은 25.4%, 3등급은 20%로 나타났다. 한우 육질 분포가 고급육 쪽으로 많이 쏠리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군납 조합들은 최근 군납 한우의 1.2.3등급 비율을 현행 10:50:40에서 30:40:30으로 조정하고 한우의 급식량을 확대해줄 것을 국방부에 건의했다. 또한 장병 1인당 하루에 제공되는 육우 급식량도 현재의 5g에서 10g으로 늘려줄 것도 함께 건의한 상태다.



출처 : 축산유통소식 2008년 12월 17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