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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우 분만 후 12시간 이내에
태반 배출돼야 정상
■축산과학원 백봉현의 한우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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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분만에서 태반은 분만 후 3~8시간
이내에 배출된다. 이는 송아지가 어미소 몸 밖으로 출산되면 임신시
자궁의 기능은 급격히 감소되면서 자궁벽의 수축 운동으로 태반이 탈락되어
밖으로 나오는 것이다. 만일 태반이 12시간 이후에도 배출되지 않을
때 후산정체로 판단한다. 이 후산정체는 임신 중 자궁감염증, 비타민
A결핍, 난산, 광물질의 결핍, 기타 질환 등이 있을 때 발생률이 높게
나타난다.
분만 후 12시간 이상 경과 된 이후에 태막의 일부가 음문에 매달려 있는
것이며 후산정체를 일으킨 소의 약 75~80%는 특별한 다른 증상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후산정체 치료 후 만성 자궁염과 같은 생식기 질환으로 악화되지 않는다면
다음 번식은 정상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다. 그러나 제때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하면 불임도 될 수 있다. 후산정체 치료는 직장을 통한 자궁
마사지와 보러스 2~3알을 자궁에 넣어 주어 태반이 자연히 배출될 수
있게 유도하며 이때 강제로 태반을 잡아당겨 제거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자연히 배출이 안 되고 3~4일 후 악취가 나면 자궁을 생리식염수에 항생제를
섞어 2~3회 세척하고 호르몬의 투여와 항생제 등으로 치료한다. 충분한
경험이 없으면 수의사에 의뢰하여 치료하는 것이 좋다.
축산신문 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