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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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가격동향 및 전망
관리자 2009-01-14 1305


소 가격동향 및 전망


<거 래 동 향>

어렵고 험난했던 '08년이 지나고 어려움이 더 클 것이 우려되는 2009년도 벌써 열흘 남짓 지나며 이달 하순경의 설 대목 준비시기가 도래하고 있다. 국제원자재가격이 최고치에 비하여 절반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환율영향으로 총 경영비에 25%이상을 점유하는 사료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양축 농가들의 어려움을 더하고 있는 듯하다.

관련업계 전망으로는 이번 인상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빠르면 1/4분기 중에는 사료가격이 인하, 조정될 것으로 보고 있어 그나마 다행스럽다고 판단케하고 있어 사료가격 인하시기와 그폭에 관심을 모아지게 하고 있다. 설전의 의례적인 소비 위축세에도 불구하고 대형유통업소들의 새해맞이 할인행사 영향과 설 대비 구매물량 확보영향으로 도매시장 경락가격이 강세기조를 보이고 있어 금번 설 성수기에도 한우위주의 쇠고기 선물세트 시장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케하고 있다.

<산 지 시 장>

설 대비 물량구매가 크게 증가세를 보이지는 않고 있으나 구매물량 확보 분위기가 가시화됨에 따라 산지 소 거래가격도 강보합세를 보여 한우암소 비육우는 8,000-8,300원대, 한우거세우도 8,200-8,500원대, 한우수소는 6,200-6,400원대로 오름세를 보였다.

<도.소매 유통시장>

1월 둘째주(1/5-1/10)중 전국축산물도매시장에서 경락된 소는 하루평균 1,540여두로 일주일전의 1,290여두 대비 20% 가까이 큰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전체 경락물량 중 한우비중도 72% 수준으로 일주일전의 68% 대비 4%정도 증가세를 보여 한우출하량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1월 둘째주 중 농협서울공판장에서 경락된 한우암소(1B)의 평균경락가격은 15,900원대로 일주일전 대비 600원 올랐고 한우거세(1B) 역시 500원 오른 15,900원대였으며 한우수소(3A)는 일주일전보다 1,800원이나 급등한 11,800원대였다. 한우거래가격 강세영향으로 출하비중이 낮아진 육우(수전체)도 8,900원대로 일주일전보다 1,900원이나 올랐다.

연중 쇠고기 최대성수기 중 하나인 설을 앞두고 출하물량 증가속에 거래가격도 강세 기조를 보이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올해 설 성수기는 예년보다 경기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한우위주의 쇠고기 판매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여져 당분간 강보합세 기조가 이어질 듯하다.



출처 : 축산유통소식 2009년 1월 13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