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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축산물 수입량 큰폭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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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39%·돼지고기 36%·닭고기 75% 감소
올해 들어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 주요 육류의 수입량이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올 들어 1월 말까지 국내에 수입(검역 기준)된 쇠고기는 모두 1만4,088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9,587t에 비해 39%나 감소했다. 나라별로 보면 호주산이 6,871t(지난해 1만4,674t), 멕시코산이 150t(지난해 352t), 뉴질랜드산이 3,223t(지난해 4,561t) 수입됐다.
반면 미국산 쇠고기는 지난해 1월에는 수입이 이뤄지지 않았으나 올해는 1월 말에만 3,844t이 수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돼지고기 역시 지난해 2만3,722t보다 36%나 줄어든 1만5,180t이 수입됐으며, 닭고기도 지난해 수입량(5,053t)의 4분의 1 수준인 1,174t만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 유통전문가들은 연초부터 주요 육류의 수입량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에 대해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가치가 하락해 상대적으로 축산물 수입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내다보고 있다. 따라서 올해 축산물 수입량은 환율변동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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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농민신문 2009년 2월 11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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