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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특별구매자금 지원 섬유질배합사료 제외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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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관리법상 배합사료 분류 불구 포함안돼
반추동물사육농가 형평성 문제 제기…개선요구
양축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는 농가특별사료구매자금이 배합사료에만 한정돼 있어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단미사료협회(회장 유동준)는 최근 건의서를 통해 2009년 농가 특별사료구매자금 지원 대상에서 반추동물용 섬유질배합사료가 제외돼 있어 대가축 사육농가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섬유질배합사료는 사료관리법상 배합사료로 분류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다며 이로 인해 농가들이 섬유질배합사료구매를 꺼려해 관련업체들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섬유질배합사료의 사용량이 많은 낙농가들의 불만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24일 문서를 통해 “젖소 사양관리를 위해 대부분의 낙농가가 섬유질배합사료를 이용하고 있으며, 사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높은 상황”이라며 “섬유질배합사료도 지원대상에 포함해 낙농가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배려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우농가들 역시 최근 섬유질배합사료의 사용이 꾸준히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 고급육 사육농가는 “정부에서 한편으로는 부존자원을 활용한 사양관리를 권장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지원 대상에서 이를 제외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농가의 특별사료구매자금지원은 지난해 농가로 직접 지원되던 것을 올해부터 구매영수증 제출시 자금을 지원하는 체제로 바뀌었다. 이 과정에서 섬유질배합사료는 그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문제의 발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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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축산신문 2009년 2월 28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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