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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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가격동향 및 전망
관리자 2009-03-17 1282


소 가격동향 및 전망


   <거 래 동 향>

시중 경기의 극심한 위축과 미국산쇠고기의 대형할인점 판매재개, 사육두수 증가와 생산농가들의 불안심리 가중 등 국내 소 값에 악재로 작용될 요인이 산재한 가운데서도 국내산 소 거래가격이 예상외로 소폭이나마 반등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크게 다행스럽다.

미국산쇠고기 수입중단이후 상당기간 다져온 한우들 중심으로 한 소비기반이 예상보다 탄탄한 점이 재확인되는 듯하여 소비자들의 요구가 얼마나 안전성에 비중을 두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듯하다. 특히 최근의 불황 속에서도 한우소비를 활성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산지 생산기반을 거점으로 한 생산자단체 직영 판매, 외식업에 확산되고 있고 대도시에서도 정육점형 외식업소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점은 향후 국내 소 사육산업에 크게 고려되어야 할 사안으로 보여져 이를 위한 정책적인 뒷받침도 보완되어야 할 듯하다.

<산 지 시 장>

도매시장의 거래가 물량조절이 뒷받침되며 꾸준한 가격안정을 이루게 하고 있는 듯하다. 산지 거래가격도 보합세 기조가 이어졌다. 한우암소 비육우는 7,900-8,200원대, 한우거세는 8,200-8,400원대, 한우수소는 6,100-6,300원대였다.

<도.소매 유통시장>

3월 둘째주(3/9-3/13)중 전국축산물도매시장에서 경락된 소는 하루평균 1,050여두로 일주일전의 1,020여두 대비 소폭 증가세를 보였고 전체 경락물량 중 한우비중은 일주일전에 이어 69% 수준을 보였다.

3월 둘째주 중 농협서울공판장에서 경락된 한우암소(1B)의 주중 평균경락가격은 14,600원대로 일주일전보다 200원 올랐고 한우거세(1B)도 500원 오른 14,900원대였으나 한우수소(3A)는 10,000원대로 일주일전 대비 500원 내렸으며 육우(수전체)는 8,100원대로 200원 올랐다.

연중 쇠고기 수요가 주춤하는 시기임에도 시중 경기 부진속에 소 거래가격이 보합세 기조를 보이고 있다. 대형 유통업소들의 할인행사가 이어진 영향이 작지 않은 듯하여 이번주에도 보합세 기조하에 출하물량이 조절되는 흐름이 예상된다.



출처 : 축산유통소식 2009년 3월 16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