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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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가격동향 및 전망
관리자 2009-04-07 1210


소 가격동향 및 전망


   <거 래 동 향>

◦ 지난주말부터 국내 최고 백화점 두곳의 일부 매장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재개 하여 향후 소비자들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 2003년말이후 중단된 미국산 쇠고기의 대형점포 판매재개는 지난해 11월말의 대형할인점판매에 이어 백화점에도 이어져 전년도 상반기중의 “광우병파문”으로 크게 위축되어 오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재평가가 이뤄지는 양상을 보일 듯하다.

이번 백화점에서의 미국산 쇠고기 판매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할인점과 달리 최고 등급인 프라임급의 냉장 고급부위 위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소비자 판매가격도 부위별로, 백화점별로 차이는 있으나 할인점 가격보다는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 올해 3월 말까지 수입된 쇠고기는 5만 6백여톤으로 3월말에만 수입물량이 2만톤을 넘어서며 전년동기대비 3월누계가 4.5%증가세를 보였고, 총 수입물량중 미국산은 전체의 34%를 점유하는 큰 폭 증가세를 보였다.

<산 지 시 장>

◦ 도매시장의 거래가 안정되며 출하물량 조절도 원활한 흐름이 이어지며 산지 거래가격도 보합세가 이어졌다. 한우 암소비육우는 8,000~8,200원대, 한우거세는 8,200~8,400원대, 한우수소는 6,100~6,300원대였다.

<도.소매 유통시장>

◦ 3월말, 4월초(3/30~4/3)중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경락된 소는 하루평균 1,000여두로 일주일전의 1,040여두대비 소폭 줄었고, 전체 경락물량 중 한우 비중도 일주일전보다 2%감소한 67%였다.

◦ 이 기간중 농협서울공판장에서 경락된 한우암소(1B)의 주중 평균 경락가격은 14,400원대로 일주일전대비 500원 오름세였고, 한우거세(1B)도 300원 오른 15,300원대였으나 한우수소(3A)는 9,800원대로 500원이 내렸으며, 육우는 8,100원대로 보합세였다.

◦ 대형 할인점에 이어 백화점들의 봄맞이 할인판촉 행사가 이어지고 어려움 속에서도 봄 행락철 도래에 따른 소비가 뒷받침되고 있어 소 거래가격은 안정, 보합세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케 하고 있다.



출처 : 축산유통소식 2009년 4월 6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