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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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가격동향 및 전망
관리자 2009-08-25 1574


소 가격동향 및 전망


   <거 래 동 향>

두당 천만만원을 상회하는 한우가 크게 증가추이를 보이고 있어 한우사육농가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외면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후죽순처럼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정육점형 한우고기 외식업소들의 기여도가 얼마나 큰가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 최근 한우거래가격 추이 인 듯하다.

이러한 한우수요 증가로 그간 상당 폭 벌어졌던 고등급육과 비고급육간의 거래가격차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점은 주목되어야 할 사인이라 보여진다. 정육점형 한우 외식업소의 가장 큰 강점이 품질이 따라주며 소비자거래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점이라 볼때, 최근의 전방위적인 소값 상승세는 이러한 정육점형 한우 외식업소의 강점이 소멸될 수 있다고 보여지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영악하고 영리하다”는 점을 감안한 경영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산 지 시 장>

◦ 산지거래가격 강세기조가 식을 줄 모르는 듯하다. 한우 암소비육우는 8,800~9,300원대, 한우거세우는 10,500~11,000원대 한우수소도 8,200~8,500원대가 형성되고 있다.

<도.소매 유통시장>

◦ 8월 셋째주(8/17~8/21)중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경락된 소는 하루평균 1,150여두로 일주일전의 1,110여두대비 소폭 늘었고 전체 경락물량중 한우비중은 일주일전대비 6%나 증가한 75%수준으로 한우출하물량이 크게 늘었다.

◦ 큰 폭으로 상승하던 도매시장 경락가격이 주춤하는 조정 양상이 나타났다. 지난 주 중 농협서울공판장에서 경락된 한우암소(1B)의 주중평균 경락가격은 17,800원대로 일주일전대비 300원정도 올랐으나 한우거세(1+B)는 일주일전보다 1,300원 내린 18,100원대였고, 수소(3A)도 300원 내린 14,200원대였다.

◦ 휴가 마무리 시기를 맞아 오르기만 하던 소 거래가격이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은 이러한 추이 속에 출하물량 추이가 주도하는 시장 흐름이 예상된다.



출처 : 축산유통소식 2009년 8월 24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