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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시설농가 소득 줄 듯
관리자 2008-01-24 1250


축산·시설농가 소득 줄 듯


   농경연 ‘농업전망 2008’, 국제 곡물가격·유가 상승 등 영향

올 농가소득이 전년 3454만원 보다 4.0% 증가한 3593만원이 될 것으로 관측된 반면 국제곡물가격 상승, 유가상승 등의 요인으로 축산농가와 시설채소 농가의 소득은 오히려 감소될 것으로 예측됐다.

평균 농가소득은 3593만원…전년비 4% 증가 전망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정섭)은 지난 23일 롯데호텔에서 임상규 농림부장관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전망 2008’ 대회를 개최했다.

이에 따르면 농경연은 2008년 농업부문 부가가치가 전년 대비 2.6%감소하겠으나 농가소득은 4.0%가 증가한 3593만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농업부문 부가가치는 2013년 21조2010억원 내외, 2018년 20조6000억원 내외로 지속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농가소득은 2013년 4056만원, 2018년 4560만원으로 소폭이지만 꾸준히 증가했다. 또 농가소득에서 농업소득 의존도는 점차 낮아지는 반면, 직불제 확대 등으로 이전소득의 비중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곡물가격의 경우 바이오연료의 수급급증, 개도국을 중심으로 한 식용 및 사료용 곡물수요 증대로 전년대비 소맥이 46%, 옥수수 14%, 대두 7%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이에 따라 2008년 사료가격은 전년보다 10~14%가 상승, 축산농가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또 2008년 과채 재배면적이 6만690ha로 예상됐는데 2008년 국제유가가 기준유가 85달러보다 10%정도 상승한 94달러가 될 경우 시설채소 농가소득 감소율이 9~15%나 되고, 20%가 인상된 103달러가 될 경우 소득감소율이 13~20%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됐다.

이와 함께 이날 농업전망에서는 여성농업인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영위할 수 있도록 도우미인력지원단을 운영하고 창업상담 등을 통해 여성농업인의 능력을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출처 : 농어민 2008년 1월 24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