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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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농업전망 / 축산물
관리자 2008-01-28 1212


2008 농업전망 / 축산물


   한우 수소 446만원…전년비 10.6%↓

돼지 사육두수 2018년까지 하향곡선

계란 소비 증가…작년가격 형성 전망

▲한육우=2009년 한·미 FTA 이행, 2008년 갈비가 포함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 DDA에서 선진국 지위 획득을 전제(1안)해 지난해 1분기 27.2%, 2분기 8.9% 늘어난 인공수정실적까지 감안하면 올해 사육두수는 225만두까지 증가한다. 이후에도 소폭 증가한 뒤 2013년 246만두에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2008년 한우 수소 산지가격은 전년대비 10.6% 하락한 446만원으로 전망된다.

다만 개도국 지위를 획득하고 뼈가 제외될 경우(2안)에는 사육두수는 2013년 252만두에서 정체되고 올해 가격은 446만원으로 예상된다.

2안을 전제로 쇠고기 수입량은 전년대비 34% 증가한 27만2000톤이 될 전망이고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도축두수의 증가로 2008년 쇠고기 생산량은 17만9000톤으로 예상된다.

한우고기는 수입 쇠고기와 시장차별화가 꾸준히 진행돼 한우 산지가격은 수입 쇠고기 물량보다 국내 출하량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만큼 한우농가들은 거세 장기비육을 통한 고급육 생산과 조기 출하를 억제하면 미국산 쇠고기가 반입돼도 가격 변동폭은 크지 않을 수 있다.

▲돼지=고돈가 형성으로 2007년까지 모돈 수가 증가한 영향으로 올해 사육두수는 전년대비 0.3% 증가한 955만두로 전망된다. 하지만 양돈업은 시설 투자비가 많이 소요돼 신규 진입이 쉽지 않고 2012년 가축분뇨의 해양배출 전면금지, FTA, 생산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장기적으로는 지속 감소할 전망이다.

DDA협상에서 지위 여부 및 미국산 쇠고기, 한·미 FTA 등을 감안할 때 돼지사육두수는 2013년 830만~834만두까지 떨어진 뒤 2018년에는 최대 798만두까지 감소해 800만두선이 무너질 가능성도 있다.

올해 산지가격(100kg 기준)은 출하두수 증가로 2006년보다 하락할 전망이다. 갈비를 제외한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될 경우 2007년보다 5.6% 하락한 20만9000원, 갈비가 포함될 경우 9% 떨어진 20만1000원으로 예상된다.

▲낙농=원유 생산쿼터제의 영향으로 2008년 사육두수는 44만3000두로 전년대비 2.3% 감소하는 등 사육두수의 감소세는 지속된다. DDA협상에서 선진국 지위를 획득하고 2010년부터 5년간 46.4%의 관세가 감축될 경우 사육두수는 40만3000두까지 줄어든다. 다만 두당 산유량의 증가로 원유 생산량은 2007년보다 0.5% 증가한 220만톤으로 전망된다.

2007년 분유 재고가 크게 증가해 올해 유제품 수입량은 2007년보다 3.6% 감소한 95만4000톤으로 전망된다. 국내 분유와 대체 관계가 높은 혼합분유의 수입량 감소가 예상된다. 1인당 우유 소비량도 전년대비 0.2kg 증가한 63.9kg으로 전망된다.

▲산란계=2008년 상반기 병아리 생산잠재력은 1분기의 경우 2007년보다 17.4%, 2분기는 18.8% 높은 것으로 나타나 사육수수는 전년대비 0.9% 증가한 5660만수로 추정되고 이 영향으로 계란 생산량도 2.6% 늘어난 56만5000톤으로 예상된다.

계란산지가격은 생산량과 소비량이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2007년 수준(787원, 특란 10개 기준)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육계=지난해 종계 병아리 입식수수의 증가로 올해 사육수수는 6760만~6797만수로 전망되고 닭고기 국내 생산량도 34만7000~34만8000톤으로 추정된다.

수입량도 전년대비 6.7% 증가한 6만3000~6만4000톤으로 예상되지만 국내 도계수수 잠재력이 높아 2002년 수준(9만3000톤)에는 못 미칠 전망이다. 육계가격은 kg당 1018~1049원, 1인당 소비량은 정육기준으로 8.5~8.6kg으로 추정된다.



출처 : 농어민 2008년 1월 28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