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우둔갑 판매, 강력 처벌을
|
|
|
수입산·육우 등 속여…소비자 신뢰 하락 우려
수입 쇠고기와 육우 및 젖소가 한우로 둔갑되는 사태가 빈번하게 발생해 한우의 신뢰확보를 위한 근본적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MBC 불만제로 프로그램팀이 전국의 45개 한우 갈비세트를 수거해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11개가 육우나 수입 쇠고기로 판별됐다. 시청자들은 “한우도 믿지 못하겠다”, “비싼 돈주고 더 이상 한우 구매 할 수 있겠냐”며 불신을 쏟아냈다.
이에 따라 둔갑판매를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과 함께 위반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도적 장치로는 내년 6월부터 유통단계에도 적용되는 소 및 쇠고기생산이력추적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인력 및 예산을 충분히 마련해야 된다는 것이다. 이력추적제의 기본 원칙이 둔갑판매를 막고 소비자들에게 안심하고 쇠고기를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 만큼 이 제도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한우전문점 관계자는 “일부 양심없는 판매점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
|
출처 : 농어민신문 2008년 9월 25일자 기사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