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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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가격동향 및 전망
관리자 2008-11-11 1325


소 가격동향 및 전망


   <거 래 동 향>

◦ 2003년 5월 광우병 발생으로 중단되어오던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재개 협상이 5년6개월만에 재개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2003년이전에 캐나다 쇠고기 수출대상국 중 4번째로 큰 시장인 한국에 수출을 재개하려는 캐나다측의 입장에서 보면 OIE의 등급판정과 미국산쇠고기 수입재개 허용을 볼 때 미국과 다를바 없다는 주장이 타당성 있는 것으로 비쳐지고 있으나 지난 8월 국회를 통과한 새 가축전**** 예방법에 준할 때 SRM을 제외한 30개월미만 쇠고기만 수입 허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비중을 높이고 있어 광우병 여파와 시중 경기위축으로 가뜩이나 움추러든 수입쇠고기 시장에 당장은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더라도 시장 개방 확대라는 심리적인 부담감이 가중됨은 피할 수 없을 듯하다. 이러한 와중에 지난 11월1일을 ‘한우먹는날’로 정하여 대대적인 한우 소비 촉진 홍보행사를 개최함은 시의적절하다고 보여진다.

<산 지 시 장>

◦ 전반적인 시중 경기 위축속에서도 쇠고기 유통소비시장은 한우위주의 소비가 예상외로 활성화되고 있어 소 거래가격은 보합세 이상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우암소는 7,600-7,800원대, 한우거세는 8,300-8,500원대, 한우수소는 6,200-6,500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도.소매 유통시장>

◦ 11월 첫주(11/3-11/7)중 전국축산물도매시장에서 경락된 소는 하루평균 1,050여두로 일주일전의 970여두 대비 8%정도 증가했고 전체 경락물량 중 한우비중도 일주일전보다 3% 증가한 70% 수준으로 증가하였다.

◦ 이 기간 중 농협서울공판장에서 경락된 한우암소(1B)의 평균경락가격은 14,900원대로 일주일전보다 500원 올랐고 한우거세(1B) 역시 14,400원대로 400원 올랐으며 한우수소(3A)도 일주일전 대비 900원 오른 10,600원대였다. 내림폭이 컸던 육우(수전체)도 6,900원대로 올라 전품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 유통업소들의 불황타개를 위한 노력이 강화되며 대형유통업체들의 할인판촉행사가 이어짐에 따라 소비위축 분위기속에서도 한우를 위주로 한 국내산 쇠고기는 판매가 원활한 흐름이 이어졌다. 이번주에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것인가가 주목되는 가운데 출하물량 추이가 주도하는 장세가 예상된다.



출처 : 축산유통소식 2008년 11월 10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