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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비 급증..한.육우 총소득 '반토막'
관리자 2008-11-25 1253


영농비 급증..한.육우 총소득 '반토막'


   면세유.비료.사료값 등 경영비 부담이 크게 늘어난 반면 가격은 떨어져 올해 소를 기르는 축산 농가와 배.감귤.채소 농가 소득이 작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최근 경제여건 변화가 농수산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농업 총소득은 11조4천940억원으로 작년의 12조8천100억원보다 10.3%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업종별로는 ▲ 채소 2조5천350억원(-27.9%) ▲ 과일 1조3천470억원(-26.0%) ▲ 축산 1조4천410억원(-17.2%) 등에서 소득이 줄었으나 곡물의 경우 쌀.콩 등의 생산 호조에 힘입어 5조4천660억원에서 5조9천750억원으로 오히려 9.3% 늘었다. 한.육우(쇠고기) 총소득은 1년새 1조490억원에서 5천320억원으로 49.3%나 깎였고 낙농업도 작년보다 28.9% 적은 4천140억원에 그쳤다.

반면 쌀과 콩류는 각각 6.7%(4조7천230억원→5조420억원), 84.6%(2천430억원→4천480억원) 증가했다. 이처럼 농업 총소득이 줄면서 가구당 농업소득 역시 작년의 1천40만6천원에서 953만6천원으로 8.4% 감소할 전망이다. 반면 가구당 농업외소득의 경우 2천274만원으로 작년보다 5.5% 늘었다. 보조금 등 이전소득이 7.3% 축소됐으나 겸업소득과 사업외소득이 각각 12.2%, 12.6% 증가했기 때문이다. 농업소득과 농업외소득을 합한 농가당 전체 소득은 3천228만원으로 작년의 3천197만원과 비교해 1.0% 정도 많았다.



출처 : 축산유통소식 2008년 11월 24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