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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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가격동향 및 전망
관리자 2009-01-30 1369


소 가격동향 및 전망


   <거 래 동 향>

예상했던 대로 올해 설 성수기는 전반적인 경제 어려움 속에서도 국내산, 특히 한우 위주의 쇠고기 거래가 활성화되며 마무리되었다. 사회전반의 경제 위기 의식 영향으로 가격대가 비싼 선물세트 비중이 예년보다는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소비자들의 안전성 선호 트렌드 영향이 크게 작용되며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게 책정된 "혼합세트"의 판매가 활성화 된 듯하다.

농경연의 2009년도 농업 전망에 따르면 2009년도 한육우 사육두수는 230만두내외로 2008년도의 243만두대비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고, 산지 거래가격은 쇠고기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로 2008년도 보다 2.5%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2009년도의 국내외 경제 여건 악화에 대한 염려에 비하여 비교적 낙관적인 전망이 아니냐는 평가도 있어 시중경기 위축 추이가 더욱 주목되고 특히 불경기에 따른 미국산 쇠고기 소비흐름 역시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듯하다.

<산 지 시 장>

설 성수기 물량이 비교적 원활히 소진됨에 따라 산지 거래가격도 보합세 흐름 속에 마무리되었으나 육우와 한우수소(비거세)는 가격 등락폭이 큰 흐름을 보였다. 한우암소는 7,900~8,200원대, 한우 거세우는 8,300~8,500원대, 한우수소는 6,100~6,300원대 였다.

<도.소매 유통시장>

설 직전 주(1/19~1/23)중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경락된 소는 하루평균 1,670여두로 일주일전의 1,890여두 대비 10%정도 감소되며 마무리되었고 전체 경락물량 등 한우, 비중은 일주일전보다 7%나 감소한 59%를 보여, 육우비중 증가폭이 컸음을 반영했다. 설 직전주중 농협 서울공판장에서 경락된 한우암소(1B)의 평균 경락가격은 15,400원대로 일주일전대비 300원정도 내림세로 마무리되었고, 한우거세(1B)는 16,200원대로 일주일전대비 300원정도 오름세 였으며, 한우수소(3A)는 10,500원대로 강보합세를 보여 한우는 보합세 기조가 이어졌으나 일주일전까지 크게 올랐던 육우(수전체)가 7,700원대로 일주일전대비 1,600원이나 크게 내렸다.

설 성수기 이후에 의례적인 소비위축 영향으로 이번 주부터는 당분간은 경락가격 흐름에 따른 출하물량 조절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수급 불균형에 따른 큰 폭의 가격 등락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는 분위기이다.



출처 : 축산유통소식 2009년 1월 29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