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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판다더니..원산지 위반 72곳 적발
관리자 2009-03-26 1464


한우 판다더니..원산지 위반 72곳 적발


   농산물품질관리원은 25일 한우 음식점 3천633곳에 대해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위반 업소 72곳(2%)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단속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0일까지 '한우식당' '한우 전문식당' 등 간판이나 홍보용 현수막 등에 '한우'라고 표시한 음식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농관원은 위반 업소 72곳 중 육우 254㎏을 한우로 둔갑 판매한 경기 시흥시 H음식점 등 원산지나 식육의 종류를 허위로 표시한 64곳은 형사 입건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나머지 8곳은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아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위반 유형별로는 ▲국내산 육우를 한우로 둔갑시킨 업소가 11곳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산 쇠고기가 호주산으로 둔갑한 곳이 7곳 ▲호주산이 국내산 한우로 둔갑한 곳이 6곳 ▲뉴질랜드산이 호주산으로 둔갑한 곳이 6곳 ▲타 지역산이 횡성 한우 등 유명 브랜드로 둔갑한 곳이 3곳 등이었다. 젖을 짜던 젖소를 육우로 둔갑시키거나 미국.호주산과 국산을 혼합해 국내산으로 둔갑시킨 곳도 5곳 있었다. 이 밖에 호주산 등으로 만든 쇠고기 갈비탕을 한우 갈비탕이라고 속여 파는 등 탕류의 원산지를 위반한 곳이 6곳, 미국산 돼지고기를 국산으로 속여 파는 등 돼지고기의 원산지를 둔갑시킨 곳이 20곳 적발됐다.



출처 : 축산유통소식 2009년 3월 25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