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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주의보’···생산성 철저히 관리
관리자 2009-07-20 1423


‘폭염주의보’···생산성 철저히 관리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상 이변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올 여름은 사상 최악의 무더위가 한반도를 엄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여름철 폭염은 사람의 건강을 해칠뿐 아니라 한우,양돈,낙농 등 축산 품목별 생산성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이 발표한 1개월 예보에 따르면 올 여름은 예년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무덥고 다음달 중순까지는 평년보다 더 더울 것으로 예상됐다.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기온은 평년(20~27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152~361㎜)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기별로 보면 7월 하순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남부지방에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중부지방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국지성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8월 상순에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날씨의 변동폭이 크겠지만 기온과 강수량은 전반적으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또 8월 중순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무더운 날이 많겠으며, 강수량은 대기 불안정과 기압골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편차는 크겠으나 평균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기상청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한반도 기후가 아열대화 되면서 올해는 6~7월 장마철에 집중적으로 비가 온 뒤 무더워지는 기존 패턴에서 벗어나 여름 내내 무덥고 국지성 집중호우가 퍼붓는 패턴으로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올 여름 본격적인 무더위를 대비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축종별 관리요령을 자세히 점검해 봐야 한다.



출처 : 농수축산신문 2009년 7월 17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