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질병

송아지질병

송아지 제염

배꼽의 염증을 보통 제염이라고 부르며 산발적으로 발생한다.

원인 및 발생

불결한 장소에서 분만시 감염되어 많이 발생하며, 송아지설사증 · 비타민 A결핍과 같은 송아지질병이나 자궁의 염증(어미소의)에 기인하여 출생당시 이미 제염에 걸려있는 경우도 있다. 조산의 송아지는 정상분만시보다 더 잘 감염되는 것 같으며 배꼽헤르니아에서는 흔히 제염이 함께 나타난다. 분만직후 모우에서 격리하여 송아지를 집단 사육할때 서로 배꼽을 빨음으로써 제염이 많이 발생한다.

증상

보통 생후 1주일 사이에 증상이 나타나나 때로는 2~3주 후에 증상이 나타난 예가 있다. 40℃ 정도의 열과 식욕감퇴, 하리가 있으며 배꼽을 검사하지 않으면 송아지백리로 잘못 판단할 수도 있다. 배꼽을 보면 부어있고 피모가 오염되어 있다. 독혈증이 급격한 예는 증상도 없이 곧 폐사하거나 또는 2~3일간 급성증상 후에 폐사한다.

치료 및 예방

염증이 생긴 배꼽을 절개하여 고름을 짜내고 소독을 한다. 염증의 회복촉진과 재감염 방지를 위해서 '네가산트'를 뿌려주며, '타도콤프Ⅲ'등의 항생제를 주사하여 주고 보조요법으로 '노빈-50'과 같은 해열제와 더불어 세균의 제감염 예방조치로 치료부위를 싸매서 두는 것이 좋다. 송아지 출생시 배꼽의 소독을 철저히 하고 축사 주위환경을 깨끗이하여 오염을 방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