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질병

기타질병

엑티노바실라스균병

본 병은 엑티노바실러스 리그니어시 (Actinobacillus lignieresii)에 의한 만성전염병으로 머리의 연한 조직에 농양, 누관(屢管)을 형성하며, 병소의 농즙(고름)에는 육안적으로 볼 수 있는 작은 유황과립을 형성한다.

발생

세계적으로 발생되며 우리나라에서도 산발적으로 발생. 이 세균은 건강동물의 구강내, 피부, 장위에 존재하며 거친 사료나 이물질을 씹을 때 구강점막의 상처로 균이 침입한다.

증상과 병변

혀, 머리의 피하 및 임파절, 인후두 및 연구개 등과 같은 연조직이 화농된다. 혀에 침입하는 경우 (木舌-wooden tongue) 먼저 침을 흘리며 채식과 저작의 장해로 점차로 혀가 커지고 딱딱하게 되어 운동성을 상실하여 입밖으로 나오게 된다. 혀의 표면에 궤양이 형성되기도 한다.
인두와 후두에 병소가 생기면 반추 및 연하장애가 있으며 호흡시 코를 고는 소리가 난다. 연조직에 생긴 병소는 두꺼운 벽으로 둘러싸인 농양이며 그 속에는 짙고 점조한 농이 들어 있다. 농내에는 이 균의 덩어리인 과립이 들어있다.

진단
  • 골격에 병변이 없고 (비교 : 방선균병) 머리와 목부위의 연한 조직에 농양이 형성되며, 병변부의 유황과립에 유의
  • 유황과립의 현미경 검사
치료 및 예방

외과적 처치로 농양부위를 째고 옥도정기로 적신 가제탐폰을 하고 외부에 [네가산트] 도포한다. 초기에 항생물질 요법은 효과적이고 특별한 예방법은 없으며 구강내 상처예방 및 치료가 중요하다.